한국점자도서관

영미소설
  * 너를 놓아줄게  클레어 맥킨토시  나무의철학  2016  전5권
  12년 동안 영국 경찰로 재직한 작가 클레어 맥킨토시가 작가로서 처음 선보인 소설로, 경찰로 재직한 당시 옥스퍼드에서 실제로 일어난 미해결 사건을 모티브로,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범죄를 저지르고 숨기게 하는지를 강력 범죄의 피해자가 된 어린아이와 그의 부모 그리고 어딘가에 있을 살인자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 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북폴리오  2015  전5권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진실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독창적인 성과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포함하여 ‘화자’인 주인공마저도 범인일 수도 있는 단서들이 제시되며 범인을 추리하는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우리가 아는 사람이 진짜 어떤 사람인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 맞는지 물음 속에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 굿 미 배드 미  알리 랜드  나무의 철학  2017  전4권
  열다섯 살 소녀 애니는 보호 시설에서 지내는 여자 아이들을 데려다 차례로 학대하고 살해한 엄마를 경찰에 신고한다. 그동안 애니의 엄마는 아이들을 살해한 방을 ‘놀이방’이라 부르며 그 행위들을 애니를 참여시키고 뒤처리를 맡겼다. 철저하게 순응하도록 훈육된 애니는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엄마의 악행을 세상에 알리고 새로운 환경에 살아가게 되지만 자신은 엄마와 다르다는 믿음과 살인자의 유전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 속에서 선악의 경계에 방황하게 된다.
  * 얼음에 갇힌 여자  로버트 브린자  북로드  2018  전5권
  한 겨울, 런던의 호수에 이름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영국 상류 노동 귀족의 딸의 시체가 발견된다. 이 사건에 유능한 경감 레이카 포스터가 동원된다. 작전을 수행하다가 남편이 총에 맞아 즉사하는 광경을 지켜본 에리카는 트라우마를 숨긴 채 수사에 임하는데, 믿기지 않은 진실과 허를 찌르는 반전은, 인간의 잔혹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독자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캐런 조이 파울러  현대문학  2016  전4권
  미국 작품 최초로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이 작품은 가족 소설과 심리 스릴러와 과학 논문을 환상적인 솜씨로 조합하여 저자가 발표한 작품 중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동물행동심리학 교수인 아버지, 자애롭고 지적인 어머니,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오빠, 악동 짓의 든든한 공모자 쌍둥이 언니, 못 말리는 수다쟁이 막내 로즈메리로 이루어진 쿡 가족. 딱 한 가지만 빼고 그럭저럭 평범한 가족에게 닥친 사상 초유의 슬럼프를 그리고 있다.
  * 파인즈  블레이크 크라우치  오퍼스프레스  2015  전5권
  * 웨이워드  블레이크 크라우치  오퍼스프레스  2015  전5권
  * 라스트타운  블레이크 크라우치  오퍼스프레스  2016  전4권
  미연방수사국 비밀 요원 에단 버크는 병원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는 실종된 두 연방요원을 찾아 아이다호 주 웨이워드 파인즈로 왔다. 아주 외딴 지역에 자리 잡은 웨이워드에 도착과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신분증과 소지품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였다. 그보다 더 당황스러운 것은 외부와는 연락이 불가능하고 마을은 온갖 의문투성이다.

독일소설
  * 몽유병자  제바스티안 피체크  단숨  2015  전4권
  레온 나더라는 이름을 가진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몽유병을 앓고 있고, 밤만 되면 폭력적으로 변해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닌다. 지속적인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그의 병은 어느 정도 치유가 되는 듯했지만, 계속해서 기괴한 상황이 펼쳐진다. 잠든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했던 레온은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본 레온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프랑스소설
  * 나의 페르시아어 수업  마리암 마지디  달콤한책  2018  전2권
  마리암은 어머니의 뱃속에 있었을 때부터 이란혁명을 겪게 된다. 그리고 여섯 살이 되던 해, 압제에 시달리는 나라를 떠나 프랑스로 망명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만 했던 소녀는 모국어인 페르시아어를 땅에 묻게 됨과 동시에 스스로의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다. 오랜 성장통을 겪게 되지만 결국은 자신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참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된다.

스웨덴소설
  *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열린책들  2019  전6권
  스웨덴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백 년이 넘는 세월을 살면서 본의 아니게 세계사의 주요 사건에 끼어 들게 된 주인공 알란 칼손. 백 살 생일날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쳤던 알란이 이번에는 핵 한 살 생일날 열기구를 탔다가 조난당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어린이문학
  * 걸어서 할머니 집  강경숙  웅진주니어  2018  전1권
  뜨거운 여름날, 중학교 2학년 유이와 초등학생 6학년 이오, 두 자매가 할머니 집으로 길을 나섰다. 도보 여행에서 겪는 가슴 조마조마한 이야기들이 생생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과연 두 자매는 무사히 할머니 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
  * 벼락맞고 태도 고친 아이 이태동  고정욱  다숲  2016  전1권
  학교에 알아주는 말썽쟁이 이태동이 어느 날 우연히 벼락을 맞고 옆집 할머니네 개 래시의 말을 알아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하지 않던 태동이가 래시와 우정을 나누며 자신의 잘못된 태도를 깨닫고 변화해가는 모습을 따듯하면서도 유쾌하게 펼쳐내어 올바른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 소가 돌아온다  장주식  창비  2019  전1권
  이름을 짓고 가족같이 여기며 함께해 온 소 왕코와 백석이가 전국에 퍼진 가축 전염병으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 천석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다. 동물을 존엄하게 대하는 것이 곧 인간을 존엄하게 대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더 나아가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가는 세상을 꿈꾼다.
  *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서석영  내일을여는책  2020  전1권
  CCTV나 드론, 휴대폰 카메라 같은 영상 기기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몰래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등의 위중한 범죄에 사용되기도 하는 반면, 범인을 잡거나 치매 노인을 찾는 등의 범죄 사전 예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생활을 침해하는 감시사회를 만드는 물건인지, 범죄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인지 이야기한다.
  * 모두 잘 지내겠지?  김기정  창비  2019  전1권
  우리 사회의 비극적인 과거를 담은 다섯 편의 동화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사람’이 아닌 그들이 이 세상에 남기고 싶은 말을 전하는 동시에, 남겨진 사람이 떠난 사람들에게 뒤늦게나마 건네고 싶은 말을 전한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 가족 혹은 친구와 같은 이들이 역사적 현실 속에서 살았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

역사
  * 소설 징비록.1: 폭풍전야, 어둠의 빛깔들  이번영  나남  2015  전5권
  직접 임진왜란을 겪고 그 중심에서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유성룡이 쓴 <징비록>을 토대로 한 이 소설은 임진왜란 전·중·후의 국내외 상황 등을 객관적이고 균형 있게 서술하였다. 임진왜란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 이 소설은 7년에 걸친 임진왜란의 전말을 입체적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