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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도서] 2025년 06-07월 (손끝톡톡 vol.148)
- 작성자
- 점자도서관 관리자
- 작성일
- 2025. 11. 25(화) 10:59
- 조회수
- 4
신간녹음도서
예술
• 컬러애(愛) 물들다 밥 햄블리 리드리드출판 2022 3시간 7분
우리 주변 모든 것에 숨은 색의 의미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일상 속 사물부터 자연, 대중문화, 디자인까지 색이 지닌 역사와 상징, 감정적 효과를 탐구한다. 하얀 웨딩드레스, 케첩과 겨자 등 익숙한 사례를 통해 색이 삶에 미치는 영향과 재미난 이야기를 보여준다. 독자는 화려한 색채와 숨은 사연을 따라가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운 컬러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소설
• 눈물상자 한강 문학동네 2008 2024 1시간 11분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어른을 위한 동화 『눈물상자』는, 각기 다른 색깔로 결정될 수 있는 특별한 눈물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도 눈물을 흘리지만, 이를 알아보는 검은 옷의 아저씨가 나타나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눈물을 찾는다. 그러나 아이는 자신의 눈물을 쉽게 보여주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눈물과 감정의 의미를 탐색하게 된다. 세밀하고 시적인 묘사를 통해 인간 내면의 섬세함과 순수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한국시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문학과지성사 2024 2시간 36분
데뷔 20년 만에 펴낸 한강의 첫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에는, 고통과 상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언어의 가장 깊은 심장을 탐색해 온 시인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저녁과 새벽, 삶과 죽음,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경계에서 태어난 시편들은 얼음처럼 차갑고 눈물처럼 뜨거운 순간들을 기록한다. 이 시집은 한강 문학의 근원에 놓여 있던 시적 기원을 보여주며, 침묵 너머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리려는 언어의 투쟁을 증언한다.
한국에세이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복복서가 2025 4시간 20분
6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이다. 작가의 지난 산문들보다 훨씬 더 사적이고 내밀한 내용이 담겨있다. ‘작가 김영하’에서 벗어나, 단 한 번뿐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말을 건넨다. 열네 편의 이야기에 진솔한 가족사와 직접 경험한 인생의 순간을 아우르는 깊은 사유는 우리를 멈춰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쉬운 위로나 뻔한 조언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과 고민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정여울 한겨레출판사 2023 7시간 5분
정여울 작가의 신작 산문 <문학이 필요한 시간>은 고전과 현대문학, 영화와 음악을 넘나들며 문학이 건네는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삶의 방황과 상실, 사랑과 이별을 지나오며 문학으로 치유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슬픔 속에서도 새로운 결심을 가능케 하는 문학의 힘을 따뜻하게 이야기한다.
• 나의 폴라 일지 김금희 한겨레엔 2025 6시간 20분
남극에서 보낸 일상을 기록한 이 책은 ‘여행기’가 아니라 ‘사는 법’에 관한 따뜻한 관찰이다. 과학자들과 함께한 기지 생활, 펭귄과 이끼, 대기의 강을 관찰하며 깨달은 것은 “우리는 모두 연결된 존재”라는 사실이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지구 전체가 맺고 있는 섬세한 관계를 차분히 보여주며, 변화와 위기의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영미소설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제1권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3 11시간 30분
이 책은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전쟁과 인간성을 탐구한 작품이다. 미국 청년 로버트 조던은 철교 폭파 임무를 맡아 게릴라들과 협력하지만, 불신과 갈등 속에서 작전은 흔들린다. 그 와중에 마리아와의 사랑을 통해 전쟁 속에서도 삶의 의미와 희망을 발견한다. 전쟁의 참혹함과 더불어 연대와 헌신의 가치를 담아낸 이 소설은, 헤밍웨이 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다산책방 2025 2시간 45분
이 소설은 1980년대 겨울, 실업과 빈곤에 시달리는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석탄 상인 빌 펄롱은 아내와 다섯 딸과 함께 안락하지만 위태로운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던 크리스마스 무렵, 그는 석탄을 배달하러 간 수녀원에서 은밀한 비극의 흔적을 목격한다. 펄롱은 침묵 속에서 안온한 삶을 지킬 것인가, 위험을 감수하고 손 내밀 것인가의 갈림길에 선다. 이 작품은 선택 앞에 선 한 인간의 내면을 통해, 품위와 연대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