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들어온책 목록

[녹음도서] 2024년 08-09월 (손끝톡톡 vol.143)

작성자
점자도서관 관리자
작성일
2025. 11. 10(월) 14:24
조회수
19

신간녹음도서

 

종교

내마음 그리스도의 집 로버트 멍어 IVP 2004 44

전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 판매된 설교 우화집. 그리스도인을 마음의 집에 내주하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주인으로 묘사하여 마음의 집에 있는 여러 방을 하나하나 거치면서 그리스도의 임재를 초연한 방관자의 입장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인격과의 실존적 관계로 느끼게 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한국 시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이어령 열림원 2022 2시간 19

2022226, 시대의 큰 지성이자 스승이었던 이어령이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그는 날카로운 통찰로 세계를 바라보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믿고 세상과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시인이었다. 사랑과 공생의 힘, 인간의 선한 마음과 미래에 대한 확신, 삶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영원한 생명의 가치를 전하며, 생의 끝자락에서 시들을 정리해 시집을 완성했다. 떠나기 며칠 전, 희미하지만 확고한 목소리로 직접 서문을 남기며 이 시집에 마지막 숨결을 담았다.

 

한국 에세이

계절 산문 박준 달 2021 2시간 35

시인이 살면서 새롭게 쌓은 이야기와 깊어진 문장들이 단정하게 놓여 있다. 당연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사는 동안 계절의 길목에서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간 장면들을, 시인은 눈여겨보았다가 고이 꺼내 어루만진다. 때문에 산문을 이루는 정서와 감각 또한 섬세하고 다정하다.

그냥 엄마 윤소연 시공사 2022 6시간 55

선천적 전맹인 은선, 10대 후반에 시력을 잃은 지영, 초등학생 때 실명한 민정. 저자가 만난 이 세 엄마는 각기 다른 이유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모두 보이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들과의 긴 대화와 관찰은 연구를 넘어 하나의 에세이로 탄생했다. 보이지 않는 엄마와 보이는 아이가 서로에게 적응하고 이해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모성과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관계와 소통의 가능성을 넓혀준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장명숙 김영사 2021 4시간 46

완고한 고집보다 유연한 소신을 가진 밀라논나의 인생 내공을 담은 에세이다. “하나뿐인 나에게 예의를 갖추면서 이해하고 안아주는 사람이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평생 쌓인 경험과 지혜가 오롯이 스며 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습득한 봉사와 검약의 생활 철학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조언을 전하고, 유튜브에서 못다 한 속 깊은 이야기도 풀어놓아 진짜 멋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영미 소설

죽은 시인의 사회 N.H.클라인바움 서교출판사 2021 7시간 25

이 책은 획일적이고 출세 지향적인 교육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미국의 명문 고등학교 웰튼 아카데미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학교와 부모가 설정한 목표대로만 움직이며, 독립적 판단을 할 여지가 없다. 그러던 중, 색다른 교육 철학을 가진 국어 교사 존 키팅이 부임하면서 변화가 일어난다. 청소년들에게 자립적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부모들에게 자녀 교육의 올바른 방식을 고민하게 하며, 교사들에게는 진정한 가르침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새로운 번역본은 등장인물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여 영화 이상의 감동을 전해준다.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민음사 2018 3시간 26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작가 고유의 소설 수법과 실존 철학이 집약된 헤밍웨이 문학의 결정판이다. 한 노인의 실존적 투쟁과 불굴의 의지를 절제된 문장으로 강렬하게 그려냈다. 십여 년 동안 이렇다 할 작품을 내놓지 못했던 헤밍웨이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적 생명력을 재확인하고 삶을 긍정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개인주의와 허무주의를 넘어 인간과 자연을 긍정하고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역설한다. 감정을 절제한 문체와 사실주의 기법, 다양한 상징과 전지적 화법을 활용하여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클로버의 후회 수집 미키 브래머 인플루엔셜 2023 13시간 41

뉴욕에서 임종 도우미로 일하는 30대 여성 클로버는 죽음을 앞둔 이들의 마지막을 지키고, 그들의 후회를 대신 이루며 영혼을 위로한다. "사랑한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망고를 진작 먹어볼걸" 같은 마지막 말을 노트에 기록하는 것이 그녀의 일이다. 그러나 죽음에 익숙한 클로버에게도 삶은 낯설기만 하다. 유일한 사생활이라면 이웃 리오 할아버지와 마작을 두거나, 건너편 커플을 몰래 보는 정도. 그런 그녀에게 아흔아홉 번째 의뢰는 예상치 못한 변화를 불러온다.

 

브라질 소설

스파이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016 5시간 42

소설은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감옥에 수감중인 마타 하리가 그녀를 변호했던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로 시작한다. 마타 하리는 이 편지가 자신이 죽고 난 후 홀로 남겨질 딸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그녀가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도전과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결혼을 위해 이국적인 인도네시아 자바 섬으로 떠난 마타 하리. 평탄하지 않았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파리로 향한 그녀가 무일푼으로 새로운 땅에 도착해 부와 명성을 쌓게 되기까지, 그리고 전쟁이 발발해 돌아갔던 네덜란드에서 다시 파리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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