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점자도서관

 신간점자도서

 

종교

• 새롭게 만나는 한국 신화 이경덕 원더박스 2020 전3권

일반적인 교양 독자의 눈높이에서 한국 신화를 새롭게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 도서는 단순히 신화는 옛이야기가 아닌 고대로부터 오늘날까지 우리 개인의 삶과 세계관에 영향을 크게 미치면서 삶에 대한 이해나 세계를 설명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익숙하지만 낯선 한국 신화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사회과학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제1권: 김 부장 편 송희구 서삼독 2021 전2권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제2권: 정 대리, 권 사원 편 송희구 서삼독 2021 전3권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하이퍼리얼리즘 스토리로 김 부장, 송 과장, 정 대리, 권 사원 등의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펼쳐진다. 대단한 재미와 공감을 불러 일으켜 책 출간 뿐 아니라 웹툰, 드라마 제작까지 진행 중이다.

 

한국시

• 바보상자 김용재 북랩 2019 전1권

김용재의 시에는 이 땅에서 장애인을 살아가는 자의 어려움과 그 일상을 담담하게 살아내는 그의 언어로 가득하다. 기쁨, 슬픔, 분노, 그리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담은 이 시집은 상처 받은 자의 마음에 공감과 위로가 되었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겼다.

•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이어령 열림원 2022 전2권

2022년 2월 26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이어령의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이후 두 번째 시집이자 마지막 시집이다. 전체 4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의 삶의 여정에서 만난 깨달음과 참회, 감사와 응원, 희망과 그리움이 진하게 담겨 있다.

• 혼자 가는 먼 집 허수경 문학과지성사 2020 전1권

<혼자 가는 먼 집>은 세간의 비참과 내면의 허기를 노래해온 허수경의 시집이다. 하나같이 버림받고, 아프고, 무너지는 등의 절망적인 어사들로 쓰여 있으나 동시에 이를 기꺼이 수용하며 나아가려는 삶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국소설

• 개 다섯 마리의 밤 채영신 은행나무 2021 전3권

제7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개 다섯 마리의 밤은 호주 원주민들이 아주 추운 밤이면 개 다섯 마리를 끌어안아야만 체온을 유지했다는 데에서 온 은유로써 혹한의 시간을 의미한다. 소설은 백색증을 앓는 초등학생 아들과 엄마를 중심으로 차별과 혐오에 대해 제목의 의미처럼 혹한의 시간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나무옆의자 2021 전3권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서울의 오래된 동네 청파동에 대한 공감각을 생생하게 포착해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동네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 철도원 삼대 황석영 창비 2020 전7권

철도원 가족을 둘러싼 방대한 서사를 통해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전후 그리고 21세기까지 이어지는 노동자와 민중의 삶을 실감나게 다루고, 사료와 옛이야기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문학적으로 탁월하게 구현해냈다. 구상부터 집필까지 30년이 걸린 작가 필생의 역작이기도 하다. 황석영만의 독보적인 입담과 생생한 인물들은 우리 문학사의 자랑으로 남을 것이다.

• 인목대비 이재원 살림출판사 2020 전5권

인목대비와 광해군의 애증적 운명에 서궁 유폐만이 그녀의 보호막이었다는 작가의 반전 시각이 돋보이는 역사소설이다. 정치적 적군임에도 인목대비를 치열한 당쟁 속에서 지켜내고자 갈등하는 광해군의 이면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두 인물 간에 빗나간 애증의 관계를 임진왜란, 계축옥사와 인조반정 등을 배경으로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