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점자도서관

신간점자도서

 

총류

• 책 잘 읽는 방법 김봉진 북스톤 2018 전2권

다독가로 알려진 저자는 스스로를 타고난 독서가가 아닌 책 읽고, 읽은 내용을 써먹고, 자랑하기도 하는 과시적 독서가라고 부른다. 10년 전 책을 읽지 않았던 자신을 떠올리며 독서를 쉽고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저자가 안내하는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생각의 근육을 만드는 좋은 독서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철학

• 죽음과 죽어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청미 2020 전5권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신의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의 5단계, 부정과 고립-분노-협상-우울-수용의 과정을 정립하였다. 삶의 소멸성을 대표하는 죽음은 인간이 가진 가장 큰 두려움이지만, 죽음이라는 사건을 좀 더 이성적이고 두려움 없이 이해하고 직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개별 인간의 고유함을 잃지 않게 함으로써 인간의 서사시를 완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청미 2020 전3권

<죽음과 죽어감>이 출간된 1969년 이후 5년 동안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는 일에 관한 약 700회의 워크숍, 강연,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청중들이 가장 많이 던진 질문들과 이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모아 1974년에 출간한 책이다. 의료 서비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한 일반인들도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죽음과 죽어감’의 과정은 고통스럽고 많은 상처를 남기지만, 그것은 ‘삶과 살아감’에 더 강한 힘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종교

• 메시지 구약: 시가서 유진 피터슨 복있는사람 2017 전8권

성경 원문을 오늘날의 일상어로 옮긴 <메시지>의 다섯 번째 책인 ‘시가서(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가 출간되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성경 옆의 성경’으로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공역성경과 함께 ‘읽는 성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메시지 구약: 예언서 유진 피터슨 복있는사람 2017 전10권

성경 원문을 구약 원문의 의미를 더 생명력 있고 인상 깊게 전하는 데 적합한 오늘의 언어로 의역한 것이다. 예언서 중 다음 9가지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를 살아있는 언어로 전해준다.

 

한국시

• 이상 시집: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이상 스타북스 2019 전2권

‘이상’의 작품들은 그 난해함과 추상적인데다가 띄어쓰기를 무시한 시들이 대다수인 까닭에, 당혹감을 느끼기가 쉽다. 하지만 보통 사람의 정서로도 충분히 공감할 만한 흐름과 매력적인 문체가 있다. 이 책은 이상의 시를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자’ 표기를 병행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은 각주로 해설을 해 두었다. 그리고 독자들을 위해 이상의 대표 소설과 수필로 꼽히는 <날개>와 <권태>를 부록 형식으로 함께 실었다.

• 김소월 시집 진달래 꽃 김소월 알에이치코리아 2020 전1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연애시를 큰 테마로 두고 다시 읽는 것이 아니라 김소월 시인의 다양한 작품의 결을 읽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 초반본 표기를 따르고 주를 달았다. ‘전통적’이라는 평가에 갇혀 있던 그의 시를 새로운 감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