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점자도서관

영미에세이

* 삶의 끝에서: 어느 교사의 마지막 인생 수업 다비드 메나셰 문학동네 2016 전3권

마이애미 코럴리프 고등학교의 영어 교사 다비드 메나셰는 오랫동안 투병해온 뇌종양이 악화되어 더 이상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게 되자 치료를 중단하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아이들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긴 했는지에 대한 한 가지 의문을 떠올리며 해답을 얻기 위하여 31개의 도시에서 각자의 길을 개척해가는 75명의 옛 제자를 만난다.

 

* 조화로운 삶 헬린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보리 2020 전3권

도시를 떠나 이윤 추구의 경제에서 벗어나고 자급자족하는 바른 삶을 살고자하는 목표를 가진 두 사람이 버몬트에서 지낸 스무 해를 낱낱이 기록한 책이다. 두 사람이 곡식을 가꾸고, 이웃과 함께 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독일소설

*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문예출판사 2021 전4권

안네 프랑크 탄생 80주년을 맞아 새롭게 펴낸 책이다. 전 세계 60개 언어로 번역되고,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암울했던 나치 치하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한 사춘기 소녀의 순수한 내면세계를 보여준다.

 

폴란드소설

* 태고의 시간들 올가 토카르추크 은행나무 2019 전4권

20세기 폴란드의 역사를 거대 서사의 축으로 탄생부터 성장, 결혼, 출산, 노화, 죽음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면서 역사의 비극 뒤편에서 잊힐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을 복원하고 그 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총 84편의 조각글들로 구성된 짤막한 단편들은 ‘태고’라는 가상의 배경 속에서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순환성을 보여준다.

 

아동문학

* 김유정 소설집 김유정 피치마켓 2019 전1권

피치마켓의 <김유정 소설집>은 김유정 작가의 대표적인 단편 <봄봄>, <동백꽃>, <만무방>을 쉬운 글로 풀어낸 책이다. 지역적 특성이 담긴 사투리와 1930년대라는 시대적 특성으로 이해하기 힘들었던 소설을 쉽게 풀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